당신의 지친 한숨이 생기 넘치는 한 숨이 되도록.
처음엔 그냥,
아무 생각 없이 한숨을 쉬었습니다. 이유도 없이 피곤한 날, 말보다 한숨이 먼저 나오는 날. 대단한 문제는 아니지만, 괜히 답답하고 기운 빠지는 날들이 자꾸 쌓이고, 그럴수록 한숨도 늘어났죠.
그 한숨이 너무 익숙해졌다는 걸 깨달았을 때,
문득 생각했어요. 혹시 이 한숨이, 멈춤이 아니라 다시 숨을 고르기 위한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지 않을까? 조용히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지만, 사실은 우리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작은 동력이 아닐까?
그렇게 1soom은 시작됐습니다.
거창한 걸 만들고 싶진 않았어요. 그냥, 우리처럼 가끔은 멈추고 싶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아주 잠깐이라도 숨 돌릴 수 있는 무언가를 주고 싶었어요.
우리가 만드는 건 이런 것들입니다.
엉뚱하지만 이상하게 위로가 되는 것, 쓸모없어 보이지만 재밌는 것,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. 누군가는 그냥 넘길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“지금 나한테 딱 맞는” 그 무언가. 그래서 별건 아니지만,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들.
1soom은
당신이 잠깐 멈추고 싶을 때, 당신 옆에 조용히 앉아 말없이 함께 한숨 쉬어줄 수 있는 팀이고 싶습니다. 우리가 만드는 모든 건, 당신의 그 지친 한숨에 생기를 더해주는 것들입니다.